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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겹겹악재로 시총 3.5조 증발 ‘바닥은 어디’

팍스넷뉴스 2018.07.11 14:21 댓글 0

11월 온라인 투자설명회 11월 온라인 투자설명회



[팍스넷데일리 권준상 기자] 현대차가 시가총액 6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글로벌 판매 부진, 노조 파업 돌입 예고, 지배구조 개편 문제 등 대내외 악재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현대차 시총은 26조9839억원(우선주 제외)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이어 6위다.

현대차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 2월 코스닥에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도 차례로 따라잡혔다. 지난 4일에는 장중 주가가 11만8000원까지 빠지며 포스코(POSCO)에 밀려 시총 6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종가 기준 현대차의 전날 시총은 27조2041억원으로 한 달 새 3조5245억원 증발했다. 지난해 말(34조3631억원)과 비교해서는 7조1590억원의 시총이 증발했다.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이 증시 전체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현대차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달 중순 전후로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미국 정부의 수입산 차량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도 현대차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노조의 파업 이슈도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날 쟁의대책회의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2시간 부품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적 역시 부진할 전망이다. 1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2분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고 중국 소매판매가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우려, 불안한 신흥국 환율, 지배구조 프리미엄 상실 등으로 주가는 충분히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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