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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251억 배당, 주주환원 정책 이어질까

팍스넷뉴스 2018.10.23 08: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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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IPO]④ 매년 평균 28억원 규모…“상장 후에도 배당성향 현 수준 유지”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아주IB투자가 상장 이후에도 그동안의 현금 배당 성향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아주IB투자는 2008년 아주산업이 경영에 참여한 이후 2017년까지 9년 동안 거의 매년 현금 배당을 진행해왔다. 유독 현금 배당에 대해 인색한 다른 벤처캐피탈들과는 다른 면모다.

아주IB투자는 2008년 이후 주주들을 대상으로 총 251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매년 평균적으로 28억원을 주주들에게 나눠준 셈이다.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약 15%~20% 수준으로 파악된다. 주당 배당금 액수는 최소 100원에서 최대 250원 수준이었다.



아주IB투자는 아주산업이 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2008년과 2012년, 2014년을 제외하고 7차례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2015년에는 총 134억 9100만원(중간배당액 107억 9200만원 포함)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도 했다.

그동안 대주주로 있던 아주산업과 아주캐피탈이 배당금 대부분을 수령했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곳은 현재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다. 아주산업의 2008년 이후 누적 배당금 수익은 78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탈들은 다른 상장사들과 달리 배당에 인색한 경우가 많다. 당기순이익 중 배당을 해야 할 금액을 잉여금으로 쌓아놓고 향후 조합 결성 시 출자금으로 사용하는 편이 회사 이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아주IB투자의 경우 당기순이익 규모가 다른 벤처캐피탈의 수준을 압도하면서 배당 여력이 충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주IB투자는 2009년부터 매년 10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왔다. 2016년부터는 배당성향을 21% 수준으로 높이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왔다.

다만 벤처캐피탈 업의 특성상 무작정 배당금을 늘리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당을 늘리지 않고 조합 출자에 해당 자금을 사용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주주들에게 더욱 이롭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IB투자는 상장 후에도 최소한 지금과 같은 배당성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향후 이익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배당금 총액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주IB투자는 올해 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당기순이익인 133억 4400만원의 83%에 해당하는 108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배당금 총액도 늘어날 예정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아주IB투자는 설립 후 적극적으로 현금 배당을 진행해왔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앞으로 이익 규모를 더욱 늘려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greenlight@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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