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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디에스케이 투자금 과반 대출로 조달

팍스넷뉴스 2018.11.07 14: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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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디에스케이 CB 담보로 7%대 대출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디에스케이 투자금의 대부분을 2금융권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0% 금리로 발행된 디에스케이 전환사채(CB)를 담보로 맡기고 7%대 차입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디에스케이는 지난달 31일 시너지파트너스를 대상으로 6회차 CB 255억원을 발행했다. 6회차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였으며, 전환가액은 7180원이다. 전량 전환권을 행사했을 때 약 14%의 디에스케이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시너지파트너스는 디에스케이 6회차 CB 255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계열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에 매각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시너지파트너스가 구축하고 있는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디에스케이와 엠아이텍 등을 통해 펼치고 있는 각종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시너지이노베이션디에스케이 CB를 매입하자마자 상상인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담보로는 앞서 매입한 CB 가운데 70억원을 제공했다. 대출 실행 금액은 63억원으로 90%의 담보 비율이 적용됐다. 대출 금리는 7%이며, 대출 조건은 6개월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상환은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자체 자금을 37억원만 들이고 6%에 육박하는 디에스케이 잠재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일련의 거래가 완료되는 데 걸린 기간은 일주일이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저축은행의 담보 대출로 디에스케이 CB 투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사전에 설계해 놓은 것으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에스케이 CB 담보 대출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에 해당한다. 7%라는 금리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앞서 1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은 물론, 타 저축은행들로부터 비슷한 성격의 담보를 제공하고 받은 대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번 담보 대출을 통해 시너지이노베이션으로 매년 4억4000만원의 이자를 벌어들이게 될 전망이다. 담보대출의 만기가 6개월이긴 하지만 6회차 CB 전환가액과 디에스케이 현 주가의 괴리가 상당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한 차례 이상은 만기 연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기존에 발행한 CB의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권일운 기자 kiloud@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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