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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주식시장 향방은?

팍스넷뉴스 2018.06.14 08:37 댓글 0



[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6.13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총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했다. 투표율은 60.2%로 4년 전에 비해 4%p 이상 상승했다.

박소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민주당의 승리로 정부의 경제정책 노선인 ‘소득 주도 성장’은 추진력을 얻게 됐고, 기업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대북 경협 사업은 중장기적 가시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여소야대 정국으로 인해 개혁 입법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민주당의 압승으로 정책 추진 동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득 주도 성장은 경제 전체의 분배 악화를 막고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규제가 강화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KOSPI 지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정부 규제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지수보다는 종목,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우위가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남북경협주 투자는 유리해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압승으로 대북 경협 사업이 중장기적 가시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남북 경협이 적극 추진되면서 경협 테마가 장기적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은 구체적 비핵화 스케줄 제시도 없었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논란이 많았지만 으르렁대며 서로를 적대시하던 두 정상이 첫 만남을 가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제연합(UN)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풀기 전에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나 금융 지원은 어렵다”며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로 보면 제재 완화에 2년 정도 걸렸다면서 북한도 비슷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어, 경협주도 당분간 차익매물 압력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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