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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정유석 녹원씨엔아이 대표 “독보적인 IT 특수 소재 전문기업 도약 목표”

팍스넷뉴스 2018.06.07 13:53 댓글 0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 녹원씨엔아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T 특수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화한다.

녹원씨엔아이는 그동안 스마트기기·자동차내장재 등에 사용되는 특수잉크 생산기업으로 알려졌지만 배터리 소재 등 IT 산업에 적용되는 특수 부품·소재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다.

정유석 녹원씨엔아이 대표이사는 경기도 파주시 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 인터뷰에서 “IT 관련 독보적인 소재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경쟁사는 150년 이상 된 유럽의 특수 소재 기업이며 현재 1차 목표는 그들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목표는 산업용친환경 세척제, 배터리 소재 원액 첨가제, 배터리 분리막(세퍼레이트) 소재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신규 사업 영역은 일정 부분 고객사 확보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녹원씨엔아이의 주력 생산품은 유리와 폴리에틸렌(PE) 소재에 인쇄 가능한 특수잉크다. 유리와 산업재에 적용되는 컬러잉크는 높은 기술적인 난이도를 요구한다. 각 제품 마다 적용하는 조합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친환경 소재 사용이 필수다. 전세계 환경 이슈가 유해 물질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인 만큼 국내외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녹원씨엔아이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 검증된 상황이다.

정 대표는 “스마트기기, 가전, 자동차 분야의 스크린 프린터용 잉크의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테스트 과정을 거칠 만큼 고객사의 인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제조공정 및 사용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나오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컬러를 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부착력, 외부 충격을 버티는 내구성 등도 중요하다”며 “유리에 잉크를 결착시키는 기술도 높은 난이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녹원씨엔아이의 향후 과제는 친환경 산업용 세척제시장 진출이다. 회사는 환경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세척제 개발에 한창이다. 중국 배터리 부품 소재 업체의 한국 내 대리점 상사 사업도 미래 먹거리다.

또 2차전지 배터리 원액 관련 카본 성분 첨가제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설비 내 생산이 가능한 만큼 기술 개발 후 양산이 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유석 대표는 “기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리점 상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2차전지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설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중국 천진지역 법인 외에, 심천지역에도 법인을 설립해 연구개발 센터를 짓고 있다. 연구개발센터는 9월 완공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증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으며 6월 중으로 특수 잉크 생산을 위한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고종민 기자 kjm@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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