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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현장 출신 대거 임원 승진

팍스넷뉴스 2018.12.07 09:10 댓글 0

본부장 출신 최광호 사장·이원주 전무·전재민 상무보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한화건설이 최근 대규모 공사대금을 수령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한 이라크 사업 담당자를 대거 승진시켰다.




한화건설은 지난 6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최광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 9월생으로 서울산업대 건축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산업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건설의 전신인 태평양과 덕산에서 현장시공 담당과 현장소장을 역임한 뒤 한화건설 건축지원팀 상무,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이라크 비스미야 신도시개발사업(BNCP) 건설본부장, 해외부문장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해외사업 부실 정리에 주력해왔다.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인 2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이라크 사업 정상화는 최 대표의 가장 큰 공로로 평가받는다. 2012년 5월 수주한 이라크 BNCP는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큰 11조원에 달한다. 선수금을 먼저 챙겨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2015~2017년 공사 진행이 지체되면서 미수채권이 크게 늘어났다.

IS 사태에 따른 정정불안과 저유가로 이라크의 재정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라크 주택사업 연간 매출액은 2013년 832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2732억원에 머무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BNCP 사업 초기부터 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어온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라크 정부의 협조를 호소했다. 오랜 기간 이라크 정부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최 대표는 수시로 이들을 만나 소통하고 직접 BNCP 사업의 공사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 상반기 2억3000만달러, 8월에 8600만달러 공사대금을 지급했다. 한화건설의 잔여 미청구공사 대금 2656억원이 해소됐다. 올해 10월말 기준 21억5000만 달러의 선수금과 15억7000만 달러의 기성공사대금 등 총 37억달러(약 4조원)의 공사 대금을 받았다. 총 공사대금 (101.2억불)의 37%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공정률(33%)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 대표를 포함해 이라크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한 인물은 3명이나 된다. 이원주 해외사업본부장 겸 이라크건설단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전재민 이라크지사장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밖에 이윤식 경영지원실장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윤용상 건축사업본부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8명의 상무보 승진자 중 현장소장 출신이 4명이나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권오정(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현장소장), 김윤해(한화 거제리조트 신축 현장소장), 김종출(여수웅천 주상복합 현장소장), 정지열(신분당선 현장소장) 상무보 등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건설]

◆사장 승진
최광호

◆전무 승진
이원주, 이윤식

◆상무 승진
윤용상

◆상무보 승진
고강석, 권오정, 김윤해, 김종출, 이상국, 이용우, 전재민, 정지열

[한화도시개발]

◆상무보 승진
기일




이상균 기자 philip1681@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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